10만 원 대 PC 스피커의 끝판왕: 에디파이어 (Edifier) MR4, MR3, M60 전격 비교 가이드

에디파이어 MR4·MR3·M60 PC 스피커 3종 비교 인포그래픽 — 디자인, 기능, 사운드 성향 및 용도별 추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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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는 컴퓨터 스피커를 새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LG 사운드바를 PC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소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TV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보니 일정 시간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계속 불편하더라구요. 미국에 있을 때 여러 종류를 써보다가 정리했던 보스(Bose) 컴패니언 시리즈를 다시 사자니 가격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기엔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소리 품질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브랜드가 바로 에디파이어(Edifier)였고, 가격대도 착한 데다 평도 좋아서 여러 모델을 비교해보다 결국 구입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 년간 PC 스피커 시장에서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려온 에디파이어(Edifier)의 10만 원대 라인업 — MR4, MR3, 그리고 M60 — 이 세 가지 모델을 직접 비교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직접 찾아본 디자인, 기능, 사운드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제가 어떤 모델을 선택했는지, 왜 그 제품이 가장 만족스러웠는지까지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에디파이어 (Edifier) 는 어떤 브랜드인가?

저는 이 브랜드가 처음엔 이름만 보고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중국 브랜드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엔 약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일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정말 무시 못 할 정도잖아요. 그래서 챗GPT에 한 번 물어봤더니, 에디파이어를 이렇게 정리해주더라구요.

Edifier는 1996년 베이징에서 시작된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가격 대비 좋은 음질”을 목표로 스피커·헤드폰·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며 현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저가형이라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꽤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많고, 데스크탑·책장형·블루투스 스피커 등 라인업이 다양해 입문자부터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까지 폭넓게 선택하기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와 성능의 균형을 잘 잡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특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가격대로 고민하는 MR4, MR3, 그리고 M60 세 모델은 공식 수입 정가 기준으로 10만 원에서 20만 원대 중반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쿠팡 등에서 중국 직구 모델로 구매하면 7만 원에서 10만 원 안팎의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10만 원 정도 예산으로 이 정도 수준의 스피커를 장만할 수 있다는 건, PC 스피커 시장에서 꽤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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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어떤 스피커가 여러분의 책상과 취향에 가장 잘 맞을지, 세 모델의 디자인, 기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운드 성향을 하나씩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2. 디자인 및 크기: 데스크테리어와 공간 효율성

모델카테고리 (공식)주요 특징디자인/색상
MR4스튜디오 모니터세 모델 중 가장 큼 (가성비는 좋으나 책상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음).가장 심플하고 깔끔함. 인클로저는 아이보리, 커버는 화이트라 색상 불일치 아쉬움.
MR3스튜디오 모니터MR4보다 약간 작아짐.드라이버 중앙에 로즈 골드/구리색 포인트. 인클로저와 커버 색상이 아이보리로 통일됨.
M60컴퓨터 스피커가장 아담한 크기. MR4의 크기 단점을 해결한 미니 버전.쨍한 화이트 색상이라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가장 잘 어울림. 매트하고 부들부들한 고급스러운 외관 처리.

근데 컴퓨터 스피커와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의 차이는?

세 모델 다 가격과 사이즈가 비슷해서 같은 제품군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챗GPT에 물어보니 이렇게 알려주네요:

컴퓨터 스피커는 영화·게임·음악을 듣기 좋게 꾸며진 소리(저음·고음 강조)로 재생하는 반면, 스튜디오 스피커는 음악 제작·믹싱용으로 원음에 가깝고 플랫한 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주는 장비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스피커는 화려하고 편하게 들리지만, 스튜디오 스피커는 디테일이 뚜렷해 작업용으로 적합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군이 다르다고 크게 차이가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다시금 사이즈 비교를 하자면요,

M60의 크기가 깡패입니다. MR4의 가장 큰 단점은 책상에 두기에 너무 크다는 점이었는데, M60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컴퓨터 스피커 군에 배치될 만큼 정말 아담한 크기입니다. 또한, MR4와 MR3의 색상이 아이보리에 가까운 반면, M60은 쨍한 화이트에 가까워 화이트톤 데스크테리어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3. 기능 및 편의성: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의 차이

편의성 면에서는 MR3와 M60이 MR4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모델조작 방식연결 방식전원 케이블추가 기능
MR4전면/후면 노브AUX, RCA, TRS일체형 (직구 시 돼지코 필요)무선/앱 미지원.
MR3전면 노브AUX, RCA, TRS, 블루투스 5.4탈착형 (국산 팔자 타입 케이블 사용 가능)앱 컨트롤 및 EQ, 커스텀 모드 지원.
M60터치식 조작 (상단)AUX, USB C (오디오 연결), 블루투스탈착형 (국산 케이블 사용 용이)앱 컨트롤 (가장 다양한 사운드 모드). 고음질 LDC 코덱 지원.

M60은 후면 선정리가 가장 깔끔합니다. 모든 케이블을 후면에 연결하는 방식이라 선정리에 유리하며, 크기가 작아지면서 전면 노브가 사라지고 상단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연결 방식(AUX, USB C, 블루투스)을 순서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M60은 USB C 타입으로 오디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노이즈 감쇠 기능이 있는 전용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MR3와 M60 모두 파워 케이블이 탈착형으로 바뀌어, MR4처럼 직구 시 11자 플러그로 인한 돼지코 사용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4. 숨겨진 가성비: M60에 스피커 스탠드가 포함된 이유

가격대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M60이 실질적인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M60은 스피커 스탠드가 기본으로 구성품에 포함되어 제공됩니다. 스피커 스탠드는 소리가 청취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약 10도 정도 위로 기울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만약 MR3나 MR4를 구입할 경우, 최적의 청취 환경을 위해 이러한 스피커 스탠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때 최소 2만 원에서 3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스탠드 비용을 포함하면 MR3나 MR4의 총 구입 비용이 M60과 거의 비슷해지기 때문에, M60은 추가 비용 없이 최적의 세팅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사운드 성향: 용도별 최적의 선택

세 스피커는 저마다 뚜렷한 사운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델저역/중역/고역 특징사운드 성향추천 용도
MR4중역까지 가장 평탄하고 자연스러움. 고음이 약간 강조되어 밝은 느낌.중립적, 모니터링 성향.영상 편집, 음악 믹싱 등 중립적인 사운드가 필요한 작업용. 재즈, 팝 등 원본 소스를 재현하려는 음악.
MR3저역이 강조되어 펀치감이 살아있음. 중역은 눌려 보컬이 멀리 들림. 고역은 4KHz까지 선명함.저음 강조, 몰입감 중심.발소리, 폭발음 등 임팩트 있는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 영화. 콘텐츠 소비용으로 가장 대중적인 세팅.
M60저역 약간 부스트 (MR4보다 심심하지 않음). 중역이 탄탄해 보컬이 확 들어옴. 고역 딥(2000~4000Hz)으로 선명도 낮으나 부드러움.부드럽고 따뜻한 음색, 편안함 중심.유튜브, 드라마, 팟캐스트, 인터넷 강의 등 대화 중심의 콘텐츠. 가장 오래 들어도 피로함이 적은 스피커.

MR4는 세 모델 중 가장 자연스럽고 평탄한 사운드 세팅을 가지고 있어, 사운드를 왜곡 없이 듣고 싶은 작업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고음이 날카로워 장시간 청취 시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MR3는 저음역대가 강조되어 있어 비트감 있는 음악이나 영화의 웅장함,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M60은 고역대의 선명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로 인해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제공하여 장시간 시청에도 귀의 피로도가 가장 적습니다. 특히 유튜브나 강의처럼 대화 중심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줄 수 있습니다.

Hi-Res Audio 공식 로고 엠블럼
고음질 인증을 의미하는 Hi-Res Audio 공식 엠블럼

아 그리고 한 가지 사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MR3와 M60은 Hi-Res Audio 인증을 받아서 스피커 뒷면에 인증마크가 붙어있습니다. 막귀여도 이게 있으면 좀 든든한 느낌이죠! 아무래도 MR4의 후속 모델들이다보니 더 개선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결론: 당신의 책상 위 최고의 10만 원 대 스피커는?

에디파이어의 MR4, MR3, M60 세 스피커 모두 현 물가에서 10만 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뛰어난 가성비 제품입니다.

셋 중 어떤 스피커를 선택할지는 소리의 취향, 스피커 크기, 그리고 연결 방식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면 됩니다.

  • 크기가 가장 중요하다면: M60 (가장 작고 쨍한 화이트).
  • 작업용/중립적인 소리가 필요하다면: MR4 (가장 평탄한 세팅).
  • 게임/영화 몰입감과 펀치감이 필요하다면: MR3 (저음 강조).
  • 유튜브/강의 시청이 많고 귀가 편안한 소리가 좋다면: M60 (부드러운 음색).
  •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적의 세팅을 원한다면: M60 (스탠드 기본 제공으로 추가 비용 불필요).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책상 위 공간 효율성과 부드러운 사운드, 그리고 스탠드를 포함한 실질적인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M60이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번외: 결국 너는 뭘 샀냐?

저는 사실 처음엔 MR3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로즈골드 액센트가 너무 이뻐보여서요. 하지만 사이즈가 좀 더 크다보니 책상을 차지하는 면적도 좀 크고, 제가 찾아본 바 M60 의 사운드가 귀가 편안하다고 하여 그냥 M60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함께 따라오는 스피커 스탠드도 예쁘구요. 셋 중에선 가격이 가장 높기도 하니 아무래도 제일 낫겠거니 하고 무지성으로 골랐던 것도 있습니다만, 저의 선택에 후회가 없는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그냥 국내 정발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중국 직구 버전은 구입 채널에 따라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살수도 있다지만, 앱 연동 같은 부분에서 조금 신경을 써야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까지 M60을 사용해보며 받았던 저의 인상은 사운드가 아주 “깨끗하다” 였습니다. 앱 연동해서 EQ 설정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딱히 만지진 않았거든요. 베이스가 부담스럽게 세다던지 고음이 갈라진다던지 하는 식의 치우친 느낌은 없었고 실제로 느껴지는 밸런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저의 새로운 취미인 방구석 DJ 를 위해 구입한 DJ 컨트롤러에 연결해도 풍부한 소리를 들려줘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출력도 센 편인데 방에서만 쓰자면 딱히 소리를 크게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방구석 DJ 에 대해서는 향후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제품이 제일 끌리시나요? MR4, MR3 그리고 M60 모두 취향의 영역이지만 각기 장단점을 두루 갖춘 좋은 모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로는 새로운 MR5 제품이 나왔다는데, 이게 사이즈만 놓고보면 앞의 세 모델보다도 거대한 제품이라 이것은 단순 비교는 어려운 모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확장성이 더 나은것 같아서 상기 모델들에 만족이 어려운 분들에게 수요가 있을수도 있지요. 정보를 찾다보니 다른 에디파이어 모델들도 평이 아주 좋던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가격도 착하니 저 같은 쇼핑중독 맥시멀리스트에게는 부담이 없네요.

AI 칩 전쟁: 구글 TPU vs 엔비디아 CUDA, 왕국의 아성을 무너뜨릴까?

구글 TPU와 엔비디아 CUDA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좌측은 CUDA의 강력한 생태계(해자)를 성으로 묘사하고, 우측은 TPU의 AI 연산 효율성을 데이터 센터로 표현함. 하단에는 범용성 대 효율성 비교표와 최종 승자는 사용자라는 결론이 시각화되어 있음

요즘 AI의 발전 속도는 눈부십니다. 하지만 AI가 인간처럼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음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계산을 처리할 하드웨어, 즉 AI 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AI 칩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구글 TPU vs 엔비디아 CUDA, 두 기술의 정면 충돌입니다.


AI 칩이 중요한 이유: AI가 실행되는 기반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수백억 개의 숫자 계산을 매우 빠르게 반복해야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 계산을 처리해 주는 장치가 바로 AI 칩입니다.

  • 계산 속도 → AI의 반응 속도가 달라집니다.
  • 에너지 효율 → AI가 얼마나 널리 사용될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 비용 → AI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될 수 있는지, 비싼 구독이 필요한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GPU vs TPU 경쟁은 기술 기업의 싸움이 아니라, 결국 사용자 경험의 미래를 좌우하는 경쟁입니다.


엔비디아 CUDA: 생태계까지 지배한 절대 강자

GPU가 AI의 표준이 된 이유

원래 GPU는 게임 그래픽을 표현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엔비디아는 CUDA라는 플랫폼을 공개했고, GPU는 범용 고성능 계산 장치로 재탄생했습니다.

CUDA 생태계의 힘

  • PyTorch · TensorFlow 등 대부분의 AI 프레임워크가 GPU에 최적화
  • 학습 자료·라이브러리·튜토리얼·커뮤니티가 매우 풍부
  •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이미 널리 사용

AI 업계에서는 CUDA를 흔들기 어렵다고 해서 “CUDA 해자(Moa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좋아서 쓰는 것도 있지만, 이미 다들 쓰고 있기 때문에 더 계속 쓰게 되는 구조입니다.


구글 TPU: AI 연산에 올인한 전문 칩

TPU는 GPU와 어떤 점이 다른가?

TPU는 AI 연산만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AI 칩(ASIC)**입니다. GPU가 여러 작업에 두루 강한 멀티 플레이어라면, TPU는 AI 학습만을 위해 설계된 스페셜리스트입니다.

TPU의 강점

  • 특정 AI 연산에서 더 빠를 수 있음
  • 전력 대비 성능 효율이 높아 비용 절감 효과
  • 대규모 AI 학습에 적합 (구글 Gemini가 대표 사례)

그래서 기업들은 TPU vs CUDA 중 무엇이 더 효율적인지 점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TPU의 약점

  • 개발 생태계가 CUDA만큼 익숙하지 않음
  • 여전히 TensorFlow·JAX 중심, PyTorch는 최적화 진행 중
  • 구글 클라우드에서만 사용 가능 (온프레미스 설치 불가)

즉, TPU는 최고의 효율을 주지만 구글 생태계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GPU vs TPU: 어느 쪽이 더 좋은가?

두 칩의 성향은 뚜렷합니다.

관점엔비디아 CUDA (GPU)구글 TPU
설계 철학범용 고성능 연산AI 전용 최적화
강점개발 편의성, 생태계, 호환성속도, 비용, 전력 효율
사용 환경어디서든 가능주로 Google Cloud
비유스위스 군용 칼전문 셰프의 산토쿠 식칼

따라서 TPU vs CUDA 중 누가 더 좋은가? 라는 질문보다는 어떤 목적의 AI를 구축할 것인가? 가 더 본질적인 질문이 됩니다.


엔드 유저에게는 어떤 변화가 올까?

AI 칩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용자는 더 큰 혜택을 얻게 됩니다.

  • 더 빠른 AI 반응 속도
  • 더 자연스러운 번역·음성·이미지 생성
  • AI 서비스 비용 인하 또는 무료화
  • 스마트폰·자동차·가전 등 일상 기기 속 AI 기능 확대

결국 AI 칩 기술 경쟁이 가속될수록 AI의 혁신이 체감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의미입니다.


결론: 승자는 누구일까?

현 시점에서 엔비디아 CUDA는 생태계와 범용성 덕분에 시장의 표준입니다. 하지만 TPU는 AI 학습 속도·비용·전력 효율에서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미래는 한쪽이 다른 쪽을 완전히 대체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AI 칩이 목적에 따라 공존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경쟁의 최종 승자는 AI를 사용하는 우리 모두입니다. 더 빠르고, 더 똑똑하고, 더 저렴한 AI 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될 테니까요.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만약 당신이 AI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어떤 방향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다양한 환경과 생태계를 강점으로 가진 엔비디아 CUDA,
아니면 속도와 효율로 확장 가능성을 노리는 구글 TPU?

어떤 선택이 더 나은 미래의 AI를 만들 수 있을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TL;DR 요약

  • 엔비디아 CUDA는 범용성과 생태계 덕분에 여전히 AI 시장의 표준입니다.
  • 구글 TPU는 특정 AI 연산에서 뛰어난 속도·비용 효율로 강력한 대안입니다.
  • TPU vs CUDA 경쟁은 하나의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AI 칩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며 결국 사용자에게 이득을 줍니다.

썬더볼트 (Thunderbolt) 기술 파헤치기: ‘라이트 피크’에서 미래의 연결성까지

썬더볼트 기술의 역사(라이트 피크부터 썬더볼트 5까지), USB-C 및 HDMI 등 다른 연결 포트와의 차이점, 기술의 장단점과 미래 전망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중앙의 썬더볼트 로고를 중심으로 데이터, 영상, 전력이 통합되는 과정을 묘사함.

“하나의 케이블로 모든 것을”이라는 꿈

책상 위를 한번 본 적 있으신가요? 어지럽게 얽힌 케이블들을 보며 하나의 선으로 모든 게 해결되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바로 그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탄생한 기술이 있습니다. 인텔과 애플이 함께 개발한 썬더볼트(Thunderbolt) 이야기입니다.

썬더볼트는 단순히 컴퓨터에 뚫린 구멍, 즉 포트가 아닙니다. 데이터, 영상, 전력을 하나의 세련된 연결로 처리하는 초고속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왜 우리가 이 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눈 깜짝할 사이에 파일이 전송되고,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하고, 노트북을 충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심지어 외장 그래픽 카드로 컴퓨터 성능을 높이는 일까지 이 작은 포트 하나로 가능해집니다.

추억 여행: 썬더볼트의 시작

모든 위대한 기술에는 시작이 있기 마련이죠. 썬더볼트 기술의 여정도 흥미롭습니다.

  • 라이트 피크(Light Peak)의 탄생 (2009년): 인텔은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연결 기술이라는 야심 찬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력 공급 등 현실적인 이유로 구리선 기반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죠.
  • 썬더볼트 1 (2011년): 애플과의 만남: 애플이 맥북에 이 기술을 채택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10Gbps의 속도를 냈고,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P) 커넥터를 사용했습니다. PCI Express와 DisplayPort 신호를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입니다.
  • 썬더볼트 2 (2013년): 두 배의 즐거움: 속도가 20Gbps로 두 배 빨라졌습니다. 커넥터는 여전히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였죠. 초기 4K 영상 작업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 썬더볼트 3 (2015년): USB-C 혁명: 진정한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USB-C 커넥터로 모양을 바꿨습니다. 속도는 40Gbps로 뛰었고, 최대 100W 전력 공급과 듀얼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했습니다. ‘하나의 케이블로 모든 것을’이라는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 썬더볼트 4 (2020년): 기준을 높이다: 최대 속도는 40Gbps로 같았지만, 최소 요구 사양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듀얼 4K 디스플레이 지원이나 보안 같은 기능에서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커넥터 대결: 썬더볼트 vs 다른 기술들

USB-C 포트가 있다고 해서 모두 썬더볼트는 아닙니다. 이 미묘한 차이가 많은 사람을 헷갈리게 하죠. 한번 명확히 정리해 볼까요?

  • 썬더볼트 vs USB-C (헷갈리는 사촌): USB-C는 커넥터의 ‘모양’일 뿐입니다. 썬더볼트는 그 안을 흐르는 강력한 ‘기술 규격’이죠. 모든 USB-C 포트가 썬더볼트는 아니지만, 최신 썬더볼트 포트는 모두 USB-C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썬더볼트 vs USB4 (선의의 경쟁자): USB4는 썬더볼트 3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썬더볼트는 일반적으로 더 높은 성능과 엄격한 인증을 ‘보장’합니다. 모든 프리미엄 기능을 필수로 갖춘 모범생 형제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썬더볼트 vs HDMI (영상 전문가): HDMI는 TV나 모니터에 오디오와 비디오를 전달하는 데 특화된 왕입니다. 썬더볼트도 영상 출력이 뛰어나지만, 동시에 데이터와 전력까지 처리하는 만능 재주꾼입니다. HDMI는 단순하고, 썬더볼트는 다재다능합니다.
  • 썬더볼트 vs 디스플레이포트 (다중 모니터의 대가): 둘 다 모니터를 여러 대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썬더볼트가 설정이 더 쉽고, 특히 고해상도, 고주사율 모니터를 여러 대 연결할 때 더 넉넉한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논란의 중심: 썬더볼트가 항상 사랑받지 못한 이유

모든 기술이 그렇듯, 썬더볼트도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 비싼 가격 (초창기): 초기에는 비싸고 복잡한 기술로 여겨졌습니다. 주로 애플 제품에만 탑재되어 ‘소수만 누리는 사치’라는 인식이 강했죠.
  • “동글”의 삶: 한동안 애플이 썬더볼트만 고집하면서 사용자들은 구형 USB-A나 HDMI를 쓰기 위해 어댑터(동글)를 주렁주렁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이는 많은 불만을 낳았습니다.
  • 보안 문제: 다이렉트 메모리 액세스(DMA) 공격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해커가 잠긴 컴퓨터에 물리적으로 접근해 데이터를 빼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죠. 다행히 최신 버전에서는 보안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 정말 필요한가?: USB4 기술이 많이 따라온 지금, 일반 사용자가 추가 비용을 내면서까지 썬더볼트의 프리미엄 기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강력한 성능 때문에 썬더볼트를 고집합니다.

미래 엿보기: 더 빠르고 강력하게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썬더볼트의 미래는 더욱 눈부십니다.

  • 썬더볼트 5 (현존 최강): 2023년 말에 발표되어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한 최신 규격입니다.
    • 엄청난 속도: 양방향 80Gbps, 영상 전송 시에는 최대 120Gbps까지 속도를 높입니다.
    • 디스플레이 끝판왕: 8K 모니터 2대 또는 144Hz 주사율의 4K 모니터 3대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 강력한 충전: 최대 240W 전력 공급으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도 거뜬히 충전합니다.
    • PCIe 성능 두 배: 외장 SSD나 eGPU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썬더볼트 쉐어(Share): 두 대의 PC를 썬더볼트로 연결해 키보드, 마우스, 화면, 파일을 초고속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입니다.
  • AI와의 통합: AI 시대에 맞춰 여러 Mac의 메모리를 하나로 묶어 거대 AI 모델을 처리하는 데 활용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결론: 썬더볼트, 당신에게 필요한 기술일까?

만약 당신이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영상 편집자, 여러 대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쓰는 개발자, 혹은 외장 그래픽 카드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썬더볼트는 세상을 바꿔놓을 만한 기술입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에게는 최신 USB 기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성능과 타협 없는 기능,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원한다면 썬더볼트는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연결 기술의 ‘스위스 만능 칼’이라 할 수 있죠.

TL;DR (세 줄 요약)

  • 하나의 케이블로 모든 것: 썬더볼트는 데이터, 영상, 전력을 하나의 USB-C 포트로 해결하는 초고속 연결 기술입니다.
  • 성능 보장: USB-C는 포트 모양일 뿐, 썬더볼트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상위 규격입니다.
  • 미래는 이미 여기에: 최신 썬더볼트 5는 8K 디스플레이, 240W 충전, AI 활용 등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PDF의 다양한 얼굴: 디지털 문서의 비밀을 파헤치다

PDF의 역사와 목적별 종류(PDF/A, PDF/X, PDF/UA), 장단점 및 미래 트렌드 요약 인포그래픽

늘 우리 곁에 있던 PDF, 단순한 문서 그 이상

혹시 PDF 파일을 열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모든 분이 ‘그렇다’고 답할 겁니다. 우리는 PDF를 디지털 세계의 카멜레온처럼 매일 마주하고 있습니다.

PDF는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약자입니다. 이름 그대로 ‘휴대 가능한 문서 형식’이죠. 어떤 컴퓨터나 운영체제에서 열어도 원본 모습 그대로 보이는 ‘디지털 스냅샷’을 약속하며 등장했습니다.

PDF가 이렇게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어디서든 똑같이 보이고,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해주죠. 파일 크기도 비교적 작고,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표준 PDF 너머에는 특별한 임무를 가진 수많은 PDF의 다양한 얼굴이 존재합니다.

‘카멜롯 프로젝트’에서 만인의 문서 형식으로

PDF 제국의 역사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도비(Adobe)의 창립자 존 워녹은 ‘카멜롯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원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1993년, 어도비 애크로뱃(Acrobat)이 처음 세상에 나왔지만 시작은 험난했습니다. 기술은 훌륭했지만 가격이 비쌌죠. 다이얼업 인터넷 시절에는 파일 크기도 부담이었습니다.

진정한 전환점은 어도비가 애크로뱃 리더(Acrobat Reader)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찾아왔습니다. 이때부터 PDF는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는 국제 표준(ISO 32000-1)으로 지정되며 모두를 위한 형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PDF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오늘날의 PDF 2.0에 이르렀습니다.

PDF 가족 앨범: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진 사촌들

모든 PDF가 같은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특정 임무를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죠. 지금부터 특정 목적을 위해 탄생한 PDF의 다양한 얼굴들을 만나보겠습니다.

PDF/A: 디지털 타임캡슐

  • 목표: 문서를 수십 년 후에도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열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즉, 장기 보존이 목적입니다.
  • 작동 방식: 글꼴 링크나 암호화처럼 미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기능들을 제거하여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 버전: 미래를 위해 계속 진화하며 PDF/A-1부터 최신 PDF/A-4까지 발전해왔습니다.

PDF/X: 인쇄 전문가의 가장 친한 친구

  • 목표: 디자이너가 화면에서 본 결과물이 인쇄물에서도 정확히 그대로 나오게 하는 것. 인쇄 사고를 막는 것이죠.
  • 작동 방식: 인쇄에 필요한 모든 요소(글꼴, 특정 색상 프로필 등)를 파일에 내장하도록 엄격한 규칙을 적용합니다.

PDF/UA: 모두를 위한 접근성 챔피언

  • 목표: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보조 기술을 사용해 문서를 쉽게 읽고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 작동 방식: ‘태그’를 이용해 문서의 구조 정보를 제공합니다. 화면 낭독기가 제목, 단락, 표 등을 정확히 인식하게 돕습니다.

PDF/VT: 맞춤형 대량 인쇄의 전문가

  • 목표: 고객마다 내용이 다른 청구서나 개인화된 광고 우편물처럼, 대량의 맞춤형 인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 작동 방식: 속도나 품질 저하 없이 가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를 위한 PDF/E, 의료 기록을 위한 PDF Healthcare 등 다양한 전문 PDF 형식이 존재합니다.

PDF의 역설: 여전한 사랑과 계속되는 논쟁

우리가 여전히 PDF를 사랑하는 이유

PDF는 계약서, 보고서, 전자책 등 무결성이 중요한 문서의 표준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PDF 없이는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순간들

  1. 웹 vs. PDF: PDF는 과연 웹 친화적일까요? 많은 전문가는 반응형으로 변하는 HTML이 온라인 경험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합니다.
  2. 편집의 어려움: 한번 PDF로 만들면 수정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전문적인 (그리고 종종 비싼)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3. 파일 크기의 압박: 최적화되지 않은 PDF는 로딩이 느립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뜨거운 논쟁들

  1. ‘영원’에 대한 질문: 빠르게 변하는 기술 세상에서 과연 어떤 디지털 형식이 100년 이상 보존될 수 있을까요? PDF/A의 영속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됩니다.
  2. 보안 문제: 한때 철옹성 같았던 PDF가 이제는 잠재적인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파일에 숨겨진 멀티미디어나 자바스크립트가 악성 코드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3. 접근성 격차: PDF/UA 표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PDF는 접근성이 떨어져 일부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줍니다.

미래 엿보기: PDF의 다음 진화

PDF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놀라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 PDF: 문서 내용을 스스로 이해하고 요약하거나, 심지어 콘텐츠를 생성하는 PDF를 상상해 보세요. 더욱 똑똑해진 OCR 기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 초연결 협업: 여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함께 편집하고, 버전 관리가 쉬워집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기능이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철통 보안: 블록체인으로 문서의 진위를 검증하고, 한층 강화된 암호화 기술(AES-256 등)과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가 적용될 것입니다.
  • 모바일 최적화: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레이아웃이 바뀌는 반응형 PDF가 등장할 것입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에서 문서를 확대하며 볼 필요가 없어집니다.

앞으로도 특정 분야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전문 PDF 표준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입니다.

결론: 멈추지 않고 계속 적응하는 PDF

하나의 대담한 비전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표준이 되기까지, PDF는 법률 계약서부터 복잡한 설계 도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처리해왔습니다. PDF의 다양한 얼굴을 살펴보니, 이 형식의 풍부한 과거와 복잡한 현재, 그리고 흥미로운 미래가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과연 여러분이 다음에 열어볼 PDF는 어떤 디지털 모험을 담고 있을까요?


TL;DR: 핵심 요약

  • PDF는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 PDF 외에, 장기 보존(PDF/A), 인쇄(PDF/X), 접근성(PDF/UA) 등을 위한 여러 전문 버전이 존재합니다.
  • 역사와 발전: 1991년 어도비의 프로젝트로 시작해, 리더(Reader) 무료 배포 후 대중화되었고, 현재는 국제 표준(ISO)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장점과 단점: 일관성과 보안성은 뛰어나지만, 웹 환경에서의 불편함, 어려운 편집, 큰 파일 크기 등의 단점도 명확합니다.
  • 미래는 지능형: PDF는 AI, 실시간 협업, 블록체인 기반 보안, 모바일 반응형 디자인 등 더 똑똑하고 유연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쇼핑 축제의 진짜 이야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유래(흑자 전환 신화 vs 교통 혼잡 진실, 직장인 월요 쇼핑), 오프라인 및 온라인 특징, 과소비·노동 문제 등 축제의 이면, 미래 쇼핑 트렌드(블랙 노벰버, AI 비서, 윤리적 소비)를 비교 분석한 인포그래픽

11월이 되면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죠. 엄청난 할인율과 함께 연말 쇼핑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이 날들은 이제 전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축제의 진짜 모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저 저렴하게 물건을 사는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까요?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쇼핑 트렌드까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블랙”의 비밀을 파헤치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반전 있는 역사

우리는 흔히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이 ‘흑자(Black ink)’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연중 내내 적자(Red ink)였던 상점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매출이 급증해 장부가 검은색으로 채워진다는 이야기죠. 꽤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것은 나중에 덧붙여진, 일종의 ‘마케팅 스토리’에 가깝습니다.

진짜 유래는 조금 더 어둡고 혼란스러운 곳에서 시작됩니다. 시간은 1960년대 초, 장소는 미국 필라델피아입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도시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려는 인파가 뒤엉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었죠. 이 끔찍한 교통 체증과 인파에 시달리던 경찰들이 당시 상황을 묘사하며 “검은 금요일(Black Friday)”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진짜 시작입니다.

사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는 더 오래된, 훨씬 부정적인 사건을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1869년, 미국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던 금 시장 붕괴 사태도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렸죠. 심지어 1950년대에는 일부 직장인들이 추수감사절 다음 날 꾀병을 부려 4일 연휴를 만들곤 했는데, 이 현상을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원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던 단어가 어느덧 세계적인 쇼핑 축제의 이름이 되었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온라인 쇼핑의 탄생: 사이버 먼데이, 블랙프라이데이의 쌍둥이 동생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매장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오픈런’의 상징이라면, 사이버 먼데이는 디지털 시대의 산물입니다. 2005년, 전미소매협회(NRF)는 온라인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이버 먼데이’의 시작이었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날은 월요일에 열립니다. 왜 하필 월요일이었을까요? 여기에도 재미있는 배경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정용 인터넷 속도가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봐 두었던 물건을 회사에 출근해 빠른 인터넷으로 구매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월요병 쇼핑’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사이버 먼데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의 양대 산맥이 되었습니다.

쇼핑 축제의 그림자: 논란과 비판

화려한 할인 축제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것은 ‘과소비’와 ‘환경 파괴’ 문제입니다. 파격적인 할인은 우리에게 필요 이상의 소비를 부추깁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구매한 물건의 80%가 얼마 사용되지 않거나 한 번도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포장재 쓰레기와 전 세계를 오가는 배송 트럭이 내뿜는 탄소 배출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죠.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도 심각합니다. 폭주하는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물류센터 직원들은 살인적인 노동 강도에 시달립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매년 이 시기에는 대규모 파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즐거운 쇼핑이 누군가의 고통 위에 세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할인은 ‘진짜’ 할인일까요? 일부 판매자들은 할인 기간 직전에 가격을 올렸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기도 합니다. 결국 평소 가격과 별 차이가 없는 셈이죠. 또한, 이 기간을 노린 피싱 사기나 가짜 쇼핑몰도 급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쇼핑은 어떻게 변할까?: 미래 트렌드와 전망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둘러싼 쇼핑 문화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쇼핑은 어떤 모습일까요?

  • ‘블랙 노벰버’의 시대: 이제 할인은 더 이상 하루나 이틀에 그치지 않습니다. 11월 한 달 내내 이어지는 ‘블랙 노벰버(Black November)’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 모바일 쇼핑의 압도적 우위: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입니다. AI 기반의 개인화된 추천과 간편 결제 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입니다.
  • BNPL 서비스의 확산: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부담을 줄여주지만, 자칫 과도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현명한 소비자의 부상: 계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충동구매보다는 정말 필요한 물건의 ‘진짜’ 할인을 찾아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입니다.
  •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이나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착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 AI 쇼핑 비서의 등장: 인공지능이 나의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실시간으로 가격 변동을 알려주는 등 쇼핑 경험은 더욱 개인화되고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결론: 똑똑한 소비자가 현명한 쇼핑을 만든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이제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우리의 소비 습관과 문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현상이 되었습니다. 그 화려함 뒤에 숨겨진 역사와 사회적, 환경적 문제들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쇼핑 축제를 즐기되, 휩쓸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소비가 합리적인지 한 번 더 고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다양한 이면을 성찰할 때, 우리는 비로소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갑은 얇아져도, 현명한 당신이 이 쇼핑 게임의 진정한 승자입니다.


TL;DR: 핵심 요약

  • 블랙프라이데이 유래: 장부상 ‘흑자’ 전환이 아닌, 1960년대 필라델피아의 극심한 교통대란을 묘사한 경찰들의 용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사이버 먼데이 탄생: 2005년, 연휴 복귀 후 회사 인터넷으로 쇼핑하던 직장인들의 패턴에서 착안해 온라인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쇼핑 축제의 그림자: 과소비로 인한 환경 파괴,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 가짜 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논란이 존재합니다.
  • 미래 쇼핑 트렌드: 쇼핑 기간이 11월 전체로 확대되고, 모바일, AI 개인화 추천, BNPL(선구매 후결제), 그리고 윤리적 소비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유튜브 vs 틱톡: 디지털 영상 전쟁의 승자는?

유튜브와 틱톡 플랫폼 비교 인포그래픽 - 콘텐츠 길이, 동영상 포맷, 시청층, 분위기, 수익화 차이점 요약

블로그를 한동안 방치하다가 새로이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첫 글로 어떤 내용을 다뤄볼까 싶었는데 마침 요새 뜨고있는 유튜브 vs 틱톡의 비교가 궁금해졌습니다. 유튜버와 틱톡커가 새로운 세대에서는 다른 직업으로 인식이 된다네요? 유튜브 vs 틱톡, 디지털 영상 전쟁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두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 방식부터 수익 구조, 알고리즘까지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1. 서론: 당신의 화면을 지배하는 두 거인

스마트폰 하나만 손에 쥐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잠들기 전 침대에서, 혹은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당신의 하루는 긴 영상과 짧은 영상 중 어느 쪽에 더 많은 시간을 내어주고 있나요? 어쩌면 이 질문 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이미 두 거인에게 나뉘어 지배당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디지털 영상 생태계의 두 공룡, 유튜브와 틱톡입니다. 하나는 방대한 정보의 바다 같고, 다른 하나는 눈을 뗄 수 없는 마법 같은 곳이죠.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다르고, 우리의 생각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2. 1라운드: 기본 정보 & 누가 쓰고 있나?

모든 비교의 시작은 ‘누가, 어떻게 쓰는가’에서 출발해야겠죠.

유튜브는 ‘모두를 위한 영상 백과사전’에 가깝습니다.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 뉴스, 하다못해 고장 난 세탁기 수리법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영상 정보가 이곳에 아카이빙되어 있습니다. 전 연령층이 사용하지만, 특히 15세에서 35세 사이 사용자들이 음악, 재미, 배움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도, 미국, 브라질에서 강세를 보이죠. 재생 목록을 만들고, 채널을 구독하며, 속도를 조절하거나 자막을 번역해 보는 등 우리는 이곳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학습하는’ 데 익숙합니다.

반면 틱톡은 ‘숏폼 영상의 마법사’라 불릴 만합니다. 짧은 순간에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특화되어 있죠. 본래 Z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25-34세가 가장 큰 사용자 그룹을 형성할 만큼 빠르게 세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틱톡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추천 피드(For You Page)’입니다. 내 취향을 나보다 더 잘 아는 듯한 강력한 알고리즘이 쉴 새 없이 콘텐츠를 눈앞에 가져다 놓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콘텐츠를 ‘발견하고 즐기는’ 경험을 합니다.

3. 2라운드: 탄생 비화 & 성장 스토리

두 플랫폼의 현재 모습은 그들이 걸어온 길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유튜브의 시작은 흥미롭게도 ‘실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05년, 페이팔 출신 개발자 3인방은 영상 기반의 데이팅 사이트를 구상했지만 아무도 영상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그들은 “그냥 아무 영상이나 올리게 해볼까?”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공동 창업자가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소개하는 “동물원의 나(Me at the zoo)”라는 소박한 영상이 그 위대한 역사의 첫 페이지였죠. 폭발적인 성장을 눈여겨본 구글이 2006년 거액에 인수했고, 이듬해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습니다.

틱톡은 조금 더 전략적으로 태어났습니다. 여기에는 두 개의 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10대들 사이에서 립싱크 영상으로 인기를 끈 ‘뮤지컬리’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의 ‘더우인’입니다. 2017년, 바이트댄스가 뮤지컬리를 인수한 뒤 두 앱의 장점을 결합하여 2018년 ‘틱톡’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잘 짜인 계획의 산물이었던 셈입니다.

4. 3라운드: 콘텐츠 전쟁!

그렇다면 각 플랫폼에서는 어떤 영상들이 사랑받고 있을까요?

유튜브는 여전히 긴 호흡의 영상에 강점을 보입니다. 차분하게 일상을 담아내는 브이로그,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채널, 상세한 제품 리뷰처럼 시간을 들여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를 이룹니다. 물론 틱톡의 성공에 자극받아 ‘유튜브 쇼츠’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숏폼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죠. 가로와 세로, 긴 영상과 짧은 영상 모두를 품으려는 ‘올라운더’ 전략입니다.

틱톡의 심장은 단연 15초에서 60초 사이의 짧고 강렬한 영상입니다. 간단한 춤 동작이 전 세계적인 챌린지가 되고, 재치 있는 코미디 영상이 순식간에 퍼져나갑니다. 특히 틱톡은 음악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었습니다. 틱톡에서 유행한 음악이 곧바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일이 이제는 흔한 공식이 되었죠.

5. 4라운드: 돈은 어떻게 버나?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 바로 수익 모델입니다.

유튜브는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자랑합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광고 수익의 55%를 배분받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채널 멤버십, 라이브 스트리밍 중 후원(슈퍼챗), 상품 판매, 프리미엄 구독료 배분 등 창작자가 팬들과 직접 연결되어 수익을 낼 방법이 다양합니다. 지난 3년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한 금액이 700억 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가시나요?

틱톡은 새로운 방식으로 수익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조회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가 선물하는 ‘가상 선물’과 ‘틱톡 샵’입니다.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보이면 터치 한 번으로 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발견형 커머스’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6. 5라운드: 빛과 그림자

거대한 영향력에는 그만큼의 책임과 논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유튜브는 오랜 시간 동안 저작권 침해, 가짜 뉴스, 혐오 발언 확산과 같은 문제와 싸워왔습니다.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윤리 문제도 끊이지 않죠. 또한,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를 편향된 정보의 세계에 가둘 수 있다는 ‘확증 편향’의 위험도 늘 지적됩니다.

틱톡은 태생적 배경에서 오는 논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소유주라는 점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는 ‘국가 안보’ 우려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랙아웃 챌린지’처럼 청소년들에게 위험한 유행을 퍼뜨리거나, 중독성 강한 알고리즘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7. 6라운드: 미래의 디지털 영상 세계

두 거인은 앞으로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요?

유튜브는 ‘AI와 커뮤니티’를 통해 진화하는 올라운더를 꿈꿉니다. AI가 영상 배경을 만들어주고, 자동으로 여러 언어로 더빙을 해주며,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시청 기기가 모바일에서 TV로 넘어가는 흐름에 맞춰 거실 스크린에서의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틱톡의 야망은 명확합니다. 바로 ‘E-커머스 제국’입니다. 숏폼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해 아마존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공격적으로 틱톡 샵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Z세대에게 틱톡은 이제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새로운 정보를 찾는 ‘검색 엔진’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8. 결론: 각자의 길을 가는 영상의 시대

유튜브 vs 틱톡의 긴 여정을 정리해 볼 시간입니다. 유튜브는 방대한 아카이브와 안정적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하며 모든 영상 경험을 아우르는 제왕의 자리를 굳히려 합니다. 틱톡은 숏폼이라는 날카로운 무기와 강력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E-커머스라는 새로운 대륙을 정복하며 소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AI를 활용해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려 하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 유해 콘텐츠, 사회적 책임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다는 공통점도 보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어느 한 플랫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며, 때로는 비판하는 ‘우리’가 있으니까요. 이 두 거인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세상을 바꿔놓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입니다. 당신은 어느 쪽의 미래에 손을 들어주고 싶으신가요?

에드 시런 ‘Celestial’ – 포켓몬을 사랑한 소년이 만든 진짜 팬심 OST 이야기

저는 개인적으로 Ed Sheeran 의 곡들을 좋아하는데요. 지난 9월에 발표된 Ed Sheeran 의 곡 Celestial 의 뮤직비디오를 바로 얼마 전에야 보았는데, 귀여운 추억의 포켓몬들이 뮤비 속 에드 시런의 일상에 그림으로 녹여져 있어 개인적인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애플 뮤직에서 보았던 앨범 커버에서는 청록색의 바탕에 에드 시런과 피카츄가 펜화로 그려져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아 그냥 에드시런 신곡 커버에 피카츄가 그려져있구나 하고 말았거든요.

Ed Sheeran – Celestial 은 새로나온 포켓몬 게임의 OST

알고보니 에드 시런의 이 신곡은 단순한 싱글이 아닌 닌텐도 스위치의 Pokémon Scarlet and Violet 의 OST 곡인데요, 게임은 지난 11월 18일에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쩌다 에드 시런은 포켓몬과 콜라보를 하였을까?

“I met the people from Pokémon when I was traveling in Japan, and we joked about me writing a song for them”

“내가 일본을 여행할 때 포켓몬 사람들을 만났는데, 우리끼리 내가 포켓몬에 대한 노래를 쓰는 것에 대해 농담했었죠”

Ed Sheeran Instagram (해당 포스팅은 삭제됐네요)

확실히 농담처럼 던지는 말들이 대박이 터지더라구요 ????

그리고 에드 시런 본인도 포켓몬의 오랜 팬

또한 음악 전문 잡지인 롤링스톤의 기사에서도 에드 시런은 포켓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아래와 같이 표현했습니다.
(사실 A Statement 라는데 그걸 못 찾아서 롤링스톤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I’ve played Pokémon since I was in primary school. Me and my brother used to have different versions of the games and would trade Pokémon together ‘til we each completed our Pokédex. I loved the cards, but the games are what I lost myself in. I loved the whole world they created; it kept me distracted if there was negative stuff happening in my life/school that I wanted to avoid. It was a world I could escape into, and I’ve played it ever since.”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포켓몬 게임을 했어요. 저와 제 동생은 서로 다른 버전의 게임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가 포케덱스를 완성할 때까지 서로 포켓몬을 교환하곤 했습니다. 저는 카드를 좋아했지만, 저는 게임에 특히 빠져들었어요. 저는 그들이 만든 세계를 사랑했습니다. 제가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일들이 제 삶/학교에서 일어난다면 그것은 저의 주의를 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탈출할 수 있는 세상이었고, 그 이후로 저는 계속 게임을 해왔죠.”

Rolling Stone 기사 “Ed Sheeran Loves Pokémon So Much He Wrote a Song About It”

포켓몬을 오죽 좋아했으면 노래 발매될 즈음에 포켓몬 캐릭터인 Squirtle (한국판으로는 꼬부기) 를 문신으로 새겼다고 하네요.

포켓몬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Celestial 뮤직비디오도 아래 가져와봤습니다. 한글 번역된 뮤비 클립 유투브 댓글판은 폭풍 소름과 감동의 도가니라는데 그 정도로 포켓몬을 많이 알지는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도 좋긴 좋네요 ????

그런데 이 노래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설마요. 이렇게 감동의 도가니판인 노래로 누가 고통을 받았다는 거죠?

바로 Pokémon Scarlet and Violet 을 플레이하면서 스트리밍을 했던 트위치 (Twitch) 의 일부 게임 스트리머들입니다. 해당 게임은 다 깨고 나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그 때 에드 시런의 신곡이 함께 플레이되면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효과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가 스트리밍으로 대중에 무단 송출되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죠.

트위치 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유명 소셜 미디어에서는 Creative Works (음악이나 영상이겠죠) 에 대한 무단 사용을 막는 페널티인 DMCA (Digital Millenium Copyright Act) Strike 가 위반 시에 발동되는데, 트위치에서는 이 DMCA Strike 발동 시 딱히 사유도 알려주지 않고 계정을 정지시켜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계정 폭파 수준인 것 같은데.. DMCA 사이트에서도 이런 상황이 생기면 크리에이터가 수천 (혹은 수백만)의 팔로워를 잃거나 지금까지 모든 업적이 날아가는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니 꽤나 강력한 페널티 같습니다. 아마 소송이 걸렸을 때 괜히 피곤하니 플랫폼 차원에서 미연에 방지를 하는 것이겠죠.

포켓몬 게임하다가 에드 시런한테 저작권 클레임 당한건 괜찮은데 다른 애들 조심해라.. 뭔가 허탈해하면서도 딥빡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닌텐도 측에서는 곧 해당 포켓몬 게임을 할 때 에드 시런의 노래를 끌 수 있는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합니다.
이미 계정 터진 애들은 어쩔

마치며..

에드 시런을 보면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는데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잘생겨보이는 효과를 내는 묘한 가수입니다. 그에 못지않게 그의 노래도 생각할 거리를 주게 만드는 묘한 매력들이 있는데요. 이전에 나온 싱글 2step 은 박자를 갖고 노는 싱잉랩도 특이점이 있었지만 뮤직비디오가 하필 전쟁 직전에 우크라이나에서 촬영된 것이었죠. 개인적으로 저 뮤비에 나온 댄서들의 안위가 걱정되기도 하더라구요.

이번 Celestial 뮤비를 보고있노라면 마치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포켓몬이 진짜로 돌아다니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포켓몬이라면 피카츄 밖에 몰랐는데 왠지 그 안에 더 큰 세상이 있을 것도 같아 이 게임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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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Synology) 나스 전원 끄는 방법 – 안전하게 종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얼마 전에 아파트에 단전 예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예전엔 이런 공고도 대수롭지 않았는데, 이제는 집에 나스가 있다보니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나스 전원 끄는 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찾아보니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본 글은 시놀로지 (Synology) 사의 나스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시놀로지 DSM (Synology DiskStation Manager) 상에서 나스 종료하는 방법

가장 깔끔하고 기본적인 방법은 시놀로지 DSM 상에서 컴퓨터를 종료하듯 나스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일단 시놀로지 DSM 에 접속이 된 상태여야겠죠?

  1. 시놀로지 DSM 메인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누른다
  2. 드랍다운 메뉴에서 “종료” 선택
  3. 종료 하시겠습니까? → 확인
  4. 나스의 전원이 꺼지길 기다립니다
DSM 상에서 시스템 종료하는 방법

시놀로지 나스의 물리 전원버튼을 이용하여 시스템 종료하는 방법

보통 PC 나 랩탑에서 물리 전원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끄는 일은 잘 없을것입니다. 아마도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전원버튼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나스는 전원버튼으로 정상적인 시스템 종료가 가능합니다. DSM 에 접속하지 않고도 전원 OFF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1. 시놀로지 나스의 전원버튼을 최소 3초 Long Press 합니다.
  2. 시놀로지 나스에서 비프 음 (Beep Sound) 가 울린 이후 시스템이 종료됩니다.

그럼 나스가 Freeze 됐을때는 어떻게 전원을 끄나요?

나스가 Freeze 되거나 Unresponsive 한 상황에서도 전원 버튼을 사용합니다. Synology 사이트에서는 10초간 전원 버튼을 Long Press 하거나 나스에서 비프 음 (Beep Sound) 이 울릴때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라고 되어있는데요, Long Press 이후에도 전원이 꺼지지 않는다면 전원 선을 뽑아야 할 수 있다고 써있습니다 (ㅎㄷㄷ)

시놀로지 DSM 에서 자동 전원 On/Off 스케줄 설정하는 방법

시놀로지 DSM 에서는 자동으로 전원 On/Off 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나스를 주기적으로 On/Off 해주면 무엇이 좋을까 찾아보았지만, 속 시원히 답을 알려주는 곳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여하튼 아래와 같이 전원 On/Off 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시놀로지 DSM 에서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전원 > 전원 예약으로 들어갑니다.
  2. “생성” 버튼을 눌러 나스의 전원이 시작 혹은 종료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합니다.
  3. 오른쪽 하단의 “적용” 을 눌러 설정을 저장합니다.

“요약” 버튼을 누르면 기 설정된 스케줄을 한 눈에 요약하여 볼 수 있습니다.

최대 100개의 스케줄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예약된 작업 (예약 백업) 이나 중요한 시스템 작업 (DSM 업그레이드나 RAID 볼륨 수리) 이 진행 중일 때는 자동 전원 On/Off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치며…

최근 시놀로지 나스의 램과 SSD 캐시 업그레이드를 위해 추가 램과 SSD 를 구입하였습니다. 또 전원 종료를 언제 해보겠나 싶었는데 조만간 해보겠네요. 이번에 단전 할때는 자동 전원 Off 스케줄을 사용하여 전원을 종료해 보았는데, 이번엔 전원 버튼을 Long Press 하여 전원 Off를 해볼까 합니다. 전원 버튼을 Long Press 하여 무언가를 종료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좀 꺼려지는 방법이긴 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만에 하나 Force Power Off 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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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국산차일까, 수입차일까? – 오해가 많은 이유

저희 아내가 어제 갑자기 “르노 자동차는 어느 나라 것이냐” 물어봅니다. 길에 돌아다니는 르노 “삼성” 자동차를 보고 물어보는 것 같은데, 갑자기 머리가 바빠집니다. 음 예전엔 르노 삼성 자동차였는데 최근에 르노 코리아가 됐지? 르노는 프랑스 브랜드인데 생산 공장은 한국에 있고.. 전엔 닛산차도 만든것 같은데 중국 지리차도 위탁생산을 한다는 얘기도 들은거 같고.. 그럼 이건 국산차인지 프랑스차인지 곧 중국차가 되는 건지..? 저도 영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지배구조를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당시는 르노 80% 지분

르노의 투자로 2000년 7월 14일 르노삼성자동차(주)가 설립되어 삼성자동차의 자산을 인수, 9월 1일 공식 출범했고, 기존 삼성자동차 법인은 청산되었다. 지분 구조는 르노그룹BV가 80.1%, 삼성카드가 19.9%를 보유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나무위키 “르노코리아자동차”
https://namu.wiki/w/르노코리아자동차#s-2.2

1995년 이건희 회장에 의해 설립된 삼성자동차는 당시 부산에 연고를 두었는데요. 1999년 외환위기로 인해 적자가 쌓여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2000년 프랑스의 르노 그룹이 신설법인인 르노삼성자동차를 출범하여 삼성자동차의 자산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외국 브랜드에 의해 인수되었으니 수입차가 된게 아니냐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모든 생산 및 연구시설이 국내에 소재하고 있고, 르노가 로열티를 주면서까지 삼성 브랜드를 사명에 포함시키려 한 노력으로 볼 때 국산차의 이미지를 계속 가져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르노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큰 기업이었지만, 한국에서의 존재감은 당시 미미했거든요.

르노 닛산 모델을 그대로 들여온 것만은 아니다

혹자는 르노코리아를 닛산과 르노 모델을 들여와서 팔기만 하는 회사라고 비판한 때도 있었는데요, 사실 기술력이 미미하던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닛산의 모델들을 주로 들여와서 파는 식의 배지 엔지니어링을 하였죠. 개인적으론 아직도 돌아다니는 1세대 SM5 차량을 보면 왠지 닛산의 기술력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하에서도 르노의 모델들의 국내 현지화 식으로 후속 모델들을 만들어냈으나, 이후 QM6 나 SM6 같은 차량들은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여 유럽 현지에 출시하는 식으로 르노코리아의 개발 역량이 역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큰 차를 잘 못만드는(?) 프랑스 르노를 대신하여 르노코리아가 존재감을 나타내는 부분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르노삼성 출범 때부터 어엿한 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르노코리아입니다.

수입 모델은 있으나 수입차는 아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르노코리아 모델들 이외에 유럽 현지 모델들이 국내에 수입된 적도 있습니다. 상용 밴인 마스터, 전기차 조에 (ZOE), 르노삼성 QM3와 후속모델인 캡쳐,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 입니다. 다들 판매량이 변변치 않아 현재는 마스터 밴 이외에는 모두 단종되긴 했지만, 르노코리아에서는 수입차 협회에 따로 가입을 하진 않고 계속 국산차 판매에 해당 모델들을 집계하였죠.

이는 해외에 본사를 둔 또다른 국내 브랜드인 GM 코리아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GM 코리아 또한 국내에 생산 거점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국산차와 수입차를 분리해서 판매 집계를 하고있죠. 수입차협회에도 가입을 하였구요. 물론 괜히 카테고리를 나눠서 꼴찌만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샀지만, 이는 특정 수입 모델의 가격을 수입차 수준으로 올려받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일례로 쉐보레 브랜드의 대형 SUV 트래버스는 신모델이 나오면서 가격을 동급 경쟁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초대형 SUV 인 타호의 가격은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의 가격을 훨씬 웃도는 가격으로 출시되었거든요. 하지만 특이하게도 르노코리아는 국산차로 남아있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 지리차가 지분 인수하여 “3자 주주” 체제로

마침 찾아보니 올해 5월에 나온 르노의 보도자료가 있었는데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길리그룹 산하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에도 34.02%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길리그룹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대한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 

르노코리아 보도자료
https://www.renaultkoream.com/new/inside/news_view.jsp?syr=all&sort=&searchType=&searchStr=&index=1409&page=5

이렇게 지분 참여 후 지배구조는 아래와 같이 바뀐다고 하네요. 2000년 르노삼성차 출범 이후로 처음으로 바뀌는 것 같아보입니다.

Credit: SBS Biz

그리고 1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도 지난해 8월 보유 지분을 정리하겠다는 공시를 하였고, 아직은 매각 대상자를 찾지 못했을 뿐 르노 그룹과의 완전한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다 탄탄해질 르노코리아의 그룹 내 입지

르노와 지리차의 전략적 연대는 르노코리아의 입지를 더 탄탄하게 만들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는 지리의 앞선 전기차 기술을 발판 삼아 전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싶어하며, 지리차는 기존의 볼보 기술을 활용하여 선보인 중국 내수형 브랜드 링크앤코 (Lynk & Co) 의 해외진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이어주는 교두보가 바로 르노코리아가 될 것이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링크앤코 수출 차량의 생산기지로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을 활용하면, 한미 FTA로 인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제약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르노는 이미 링크앤코와 볼보, 폴스타 차량에 사용되고 있는 CMA 플랫폼을 활용하여 보다 손쉽게 전동화 모델 개발이 가능하며, 세부적인 내수모델 개발은 르노코리아가 맡게 된다고 하니 서로 윈윈의 상황이죠?

재미있는 것은 르노 그룹의 사이트에서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엔 르노 그룹 차원에서 비중있게 보도자료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르노삼성차 시절의 보도자료를 검색해보면 딱히 단독 보도자료를 찾아보기는 어렵고, 단순히 연례 판매실적에서 지역 (Korea) 실적 정도로만 짧게 다루는 수준이었거든요. 향후 르노코리아의 주도로 개발된 또 다른 글로벌 모델이 나오길 기대하는 바입니다.

마치며..

솔직히 그냥 르노코리아의 정체성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된 글인데, 찾아본 내용들이 너무 방대하고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아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다루지도 못한 내용이 많은데 그냥 저의 마음대로 대충 짧게 정리하였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르노코리아는 정체성은 국산차이지만 유럽적인 취향을 녹여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브랜드?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유럽적인 취향이 독일스러운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국내 시장에서 완벽히 안착을 못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큰틀에서는 르노인데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서 개발을 하자니 참 어려운 부분이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도로에 널리고 널린 국내 브랜드 이외의 선택지로 오래 자리매김 해온 것은 상당히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왠지 국산차 브랜드로 자신들을 정의하는 것은 양날의 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래도 인지도 측면에서는 조금 유리하겠지만,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을 고려해야 하다보니 내수 모델에는 넣지 못하는 기술도 많고 들여오기 힘든 모델들도 많겠죠. 큰 맘먹고 들여왔는데 국산차 브랜드가 무슨 이 가격이냐 하고 외면당한 모델도 실제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왠지 운신의 폭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 수입차 브랜드들은 저렴이부터 초고성능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국산차는 아무래도 소비자가 기대하는 바가 높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르노 그룹 차원에서도 “르놀루션 (Renaulution)” 이라고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발표했고, 르노코리아도 최근 CI를 변경하며 변화를 천명했죠. 통돌이 세탁기 로고는 왜 아직 그대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르노코리아가 점차 삼성과 결별을 꾀하듯 향후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에도 어떠한 변화를 줄지도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좀 변태 취향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마이너한 친구들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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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리 알림 vs 갤럭시 리마인더 – 함께 쓸수는 없을까?

할 일 목록 앱 아이콘, 알림 아이콘, 체크리스트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이폰에서 가장 잘 쓰는 기본 앱을 꼽으라면 저는 “미리 알림 (Reminder)” 이 떠오르는데요. 캘린더에 스케줄을 가득 채우는 편은 아니지만 할 일들은 꽤 있는지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브폰으로 갤럭시 폴드 4를 구입했는데, 여기에도 미리 알림과 비슷한 “리마인더” 라는 앱이 있네요? 업무 관련 내용도 아이폰에 저장을 해왔던지라 갑자기 앱을 바꾸고 싶지는 않고.. 그런데 조금 찾아보니 두 가지 앱을 모두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앱을 이어주는 Microsoft To Do

일단 준비물은 Microsoft 의 To Do 앱 입니다. Microsoft 의 할 일 알림 앱인데요, 이 앱을 설치 후 초기 세팅을 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스마트폰 설정에서 Outlook 계정의 미리 알림 동기화 설정 화면
iOS 설정에서 Outlook 계정의 ‘미리 알림’ 동기화를 활성화한 화면

그 다음은 이렇게 만든 Microsoft 계정을 각 기기에 추가합니다. 아이폰 미리 알림과 갤럭시 리마인더 모두 외부 계정 추가가 가능한데요, Microsoft 계정을 추가하여 미리 알림을 가져오도록 설정할 것입니다.

아이폰에서 Microsoft 계정 추가하기

iPhone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 표시한 화면
아이폰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과 Outlook 작업이 연동되도록 설정한 화면
iPhone 설정 › 미리 알림 앱 설정 화면 — 계정 메뉴 표시
아이폰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의 ‘계정’ 항목이 표시된 모습
iPhone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의 계정 동기화 항목 화면
아이폰 설정 메뉴에서 미리 알림 앱 계정 동기화 설정 화면
iPhone 설정 › 미리 알림 앱의 계정 목록 화면
아이폰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에 연결된 계정 목록 화면
iPhone Outlook 계정에서 ‘미리 알림’ 동기화 옵션이 활성화된 화면
Outlook과 iOS 미리 알림 앱 연동을 위한 동기화 옵션 활성화

혹시나 애플의 메모 앱과 Microsoft 원노트가 동기화가 될까 싶어서 메모를 켜봤는데, Outlook 메모가 동기화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Outlook 메모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기까지 설정하면 아이폰의 미리 알림 앱에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iOS 미리 알림 앱 목록에 Outlook 리스트가 추가된 화면
Outlook 작업 리스트가 iOS 미리 알림 앱에 동기화됨

갤럭시에서 Microsoft 계정 추가하기

갤럭시에서는 Microsoft 계정 추가가 보다 직관적입니다.

Samsung 리마인더 앱에서 Microsoft To Do 목록의 ‘테스트’ 작업 표시 화면
Microsoft To Do의 작업이 Samsung 리마인더에 연동된 모습
iPhone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 계정 목록 및 계정 동기화 메뉴가 표시된 화면
아이폰 설정에서 미리 알림 앱 계정과 동기화 옵션을 확인하는 화면

이제 동기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폰 – Microsoft To Do – 갤럭시 연동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Microsoft 앱 싱크 이전에 아이폰 혹은 갤럭시 로컬에 저장된 할 일들은 Microsoft 앱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어느 앱에 할 일을 기록하던지 이제 각 기기에서 연동이 가능합니다.

iPhone 설정 또는 iOS 화면에서 Microsoft To Do 작업 리스트가 표시된 화면
iPhone에서 Microsoft To Do 앱 또는 iOS 미리 알림과 동기화된 작업 목록
iPhone 리마인더(Reminders) 앱의 작업 목록 화면
iPhone 리마인더 앱에서 표시된 할 일 목록
갤럭시 리마인더(Reminder) 앱에서 작업 목록이 표시된 화면
Android 갤럭시 리마인더 앱에서 표시된 할 일 목록

추가적인 설정

Microsoft To Do 앱의 기본적인 카테고리는 “작업” 입니다. 이것을 지우거나 다른 것으로 고쳐보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이것은 디폴트 옵션인것 같네요. 신규 카테고리를 만드시려거든 아예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야 합니다.

또한 Microsoft To Do 앱은 PC 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오히려 사용성은 스마트폰 앱보다 PC 앱이 더 뛰어납니다. 시작 표시줄에 고정되어 리마인드 해주고,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는 것도 간편하더라구요. 각 휴대폰에서 설정이 끝났으면 굳이 Microsoft 앱은 놔둘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삭제해 주었습니다.

마치며..

예전에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간에 크로스 플랫폼 식으로 연동하는 게 쉽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은 제조사나 플랫폼 고유의 서비스로 사용자를 락인 하려는 전략이 엿보이지만, 써드파티 앱 등을 활용하여 이렇게 연동을 하니 각자의 장점을 취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연동이 가능할 지 향후에도 찾아볼 예정입니다. 이를테면 삼성 노트에 펜으로 그린 노트가 애플 메모에서 보는 것이 가능하다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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